위기마다 호재 작용 '검단' 분양시장…올해도 흥행 이어갈까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4 0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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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악재에 교통호재 맞아
공급과잉 시기, 규제 반사효과로 관심↑
"입지·주변 지역 물량 영향 받을 것"
▲ 검단신도시 내에서 분양했던 단지 견본주택들이 AA10-1블록에 빼곡히 몰려있다. (사진=김성은 기자)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검단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미분양 위기마다 호재들이 작용하면서 긍정적 부분이 부각되고, 교통호재는 물론 주변 인프라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거주 겸 투자를 함께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검단에 몰리면서 올해 분양 예정 단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우려 딛고 미분양 털어내…롤러코스터 검단 분양시장

검단 분양시장은 롤러코스터와 같이 오르막내리막을 반복했다. 초기 일부 분양 단지는 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지만 다른 단지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다 3기 신도시 선정으로 검단 분양시장은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미분양이 속출했고 검단에 대한 인식은 악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D노선 신설 등이 논의됐다. 교통호재를 맞은 검단의 미분양 물량은 빠르게 해소되며 새로운 공급이 시작됐다.

아니나 다를까 신설 역세권 단지를 제외하고는 미분양이 다시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공급과잉으로 한동안 물량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위기에도 검단은 또 다른 호재를 맞았다. 12·16대책 후 규제강도가 더 높아지면서 서울 밖 알짜배기 입지로 인기가 상승한 것이다.

특히 검단은 인천에 속하지만 김포와 가까워 다양한 지역에서 사람이 몰린다. 서울 내에서도 마곡, 상암 등 서부권 전세 수요자들이 내집 장만을 노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순풍을 타고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청약 경쟁률 8.64대 1을 기록했다. 앞서 미달됐던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과 '검단신도시2차 노블랜드 에듀포레힐'도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현재 '검단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는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개 단지, 3322가구 분양 예정  


올해도 검단신도시 1단계 구획에서 6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우미건설은 검단 AB12블록에 지어질 '우미린 2차(가칭)' 436가구를 오는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우미린 4차(AA8블록)·5차(AB1블록) 총 1234가구는 올해 하반기를 전망하고 있다.

대방건설은 AB10블록의 '대방노블랜드 검단3차'(722가구)를 상반기 분양으로 잡고 있다. 금강주택은 '인천검단금강펜테리움1·2'(RC3·4)의 총 930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올해 검단 분양시장 전망에 대해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다만 입지에따른 선호도와 인근 지역 신규공급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분산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한 미분양 관리업체 관계자는 "역과의 거리에 따라 검단 분양 단지 경쟁률에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난다"며 "남은 단지가 역세권이 아닐지라도 지금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면 물량이 빨리 소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단의 한 공인중개사는 "검단 주변 검암, 한들지구 등 개발 또는 분양일정이 잡힌 곳이 꽤 있다"며 "이들 지역의 분양시기와 흐름에 따라 검단의 사정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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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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