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대출·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일부 은행 창구 '북새통'

유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8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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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 완전 비대면화로 1차 때보단 '여유'
일부 지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위해 아침부터 고객 몰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은행 지점에서 이른바 2차 '코로나 대출'과 중앙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수령 신청이 시작된 첫 날 대체로 은행 창구가 분주한 모습이었다. 소상공인들이 많은 남대문 등 지역 내 영업점은 평상시보다 많은 고객들이 코로나 대출 신청을 위해 은행 문을 두드렸다. 일부 영업점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해 문의하는 전화와 고객들로 붐비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 첫날인 1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에서 시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해 은행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한은행 남대문 지점은 18일 오전 문을 열자마자 고객들로 붐볐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찾았다. 다만 고객이 몰린 시기가 지나자 평소 수준의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해졌다.

하나은행의 내방 고객이 많은 한 지점에서는 10명 정도의 고객이 은행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이들의 상담과 신청이 끝나자 이후 크게 붐비는 상황은 없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부 음심점 등 소상공인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점에서는 재난지원금 관련 방문과 문의보다는 소상공인 대출 관련한 전화 문의가 평소보다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모습이 연출되진 않았다. 신한은행 동대문 지점도 1차 코로나 대출 지원 때에 비하면 적은 편이고 전화문의가 많지는 않았다. 연신내 지점과 노원역 지점도 특별하게 소상공인 고객이 많이 오는 상황은 아니어서 평소에 비해 많이 몰리거나 문의가 쇄도하지 않았다.

이는 이번 코로나 대출이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 고객들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대출의 경우는 기업창구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인터넷 신청 안내를 받은 고객은 오히려 서류 준비 등 시간이 적게 걸리는 장점이 있어 반기는 분위기였다"며 "혼잡도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보다 훨씬 낮았다"고 말했다.

대신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하려는 고객들로 전반적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서울 홍제동 소재 국민은행의 한 지점은 오전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고객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해당지점 직원은 "긴급재난지원금 시행 소식이 전해지고 신청절차 및 필요서류 등 관련 전화문의가 꾸준히 이어졌으며, 창구접수 첫날 이어서 그런지 내점고객이 평소보다 많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의 목동 소재 지점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러 오는 고객들로 인해 창구가 북적거렸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개인종합창구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 은행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쉽게 거래를 할 수 있으나, 미소지 고객일 경우 카드 발행 시간이 걸려 거래 시간이 지연됐다.

하나은행의 지점들도 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문의와 전화가 더 많았다. 특히 대전 충남의 경우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통해 정부와 대전시의 재난지원금 수령이 중복으로 가능하기에, '온통대전' 발급을 위해  창구가 더욱 혼잡한 상황이었다.

신한은행 남대문 지점도 영업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에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는 시민 30여명이 지점을 찾았다. 지점 직원은 "문을 열자마자 대여섯 분 정도가 한꺼번에 들어와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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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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