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뉴스는 사회를 더 평화롭게 만들죠"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1 0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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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유시 고쉬 '긍정시민' 창업가 (사진=피유시 고쉬 트위터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우리는 항상 부정적이면서도 자극적인 뉴스를 소비하는 탓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긍정적인 뉴스는 긍정적인 사고를 낳게 되고 이는 좋은 행동과 평화로운 사회로 이어지죠” 


인도 청년 피유시 고쉬는 동업자들과 함께 지난 2015년 ‘긍정시민’이라는 언론사를 창업했다. ‘긍정시민’은 어떤 사람이 어려움을 딛고 성공했다거나 서로가 기부하며 돕는 등 오로지 긍정적인 뉴스만 다루는 언론사다.

특히 고쉬는 긍정적인 뉴스를 통해 더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고, 사람들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고 믿는다. 주류매체들은 주로 사건사고, 살인, 강간, 범죄 등 부정적인 소식을 다루거나 지나친 불안과 공포감을 조성하는 소식을 전하기 쉽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특정 집단을 공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될 수도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기사가 작성되는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언론은 정부와 기업을 감시해야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판적인 시각이 요구되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부정적이면서도 자극적인 기사는 투자자의 지나친 불안감을 조성해 주가가 급락하거나 남성과 여성, 성소수자, 종교집단 등에 대한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항상 부정적인 뉴스를 접하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실제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다.

 

▲ (사진='긍정시민' 홈페이지 캡쳐)

 

인도 현지매체 트리뷴인디아 등에 따르면 고쉬는 “어린 시절부터 뉴스를 접해왔지만 세상에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지만 주류매체들은 항상 부정적인 소식만 다뤄왔다”며 “사람들은 이런 소식을 접하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실제 우리의 행동도 나쁜 쪽으로 기울기 쉬워진다”고 지적했다.

‘긍정시민’을 창업하기 전 고쉬는 강간에 대한 보도를 본 뒤 트라우마가 더 심해져 자살을 하게 된 지인 중 한 사람을 목격하며 긍정적인 뉴스만 다루는 언론사는 없을까하고 고민하게 됐다. 그리고 다른 언론사들은 하지 못하는 일을 하기 위해 ‘긍정시민’을 창업했다. 

특히 고쉬는 특정 집단에 대해 다루는 뉴스는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기독교든 이슬람교든 무교든 모두가 평범한 시민임에도 특정 종교인에 대한 잘못된 보도는 차별과 혐오를 조성하는 등 그들에 대한 공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고쉬는 “우리는 자녀들이 어떤 콘텐츠를 접하는지에 대해 민감한 것처럼 우리 자신들도 스스로가 소비하는 뉴스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인 뉴스는 긍정적인 사고를 낳게 되고 이는 사회도 더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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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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