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서 빛난 이재용 리더십, ‘뉴 삼성’ 선언 나올까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1 05: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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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재계 2위 총수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미래 사업을 논의데 이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기업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현지 공장을 찾았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통해 삼성 총수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란게 이 부회장의 최근 행보에 대한 재계의 평가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2박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중국 출장을 위해 3번의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귀국 후 2주간 능동 감시 대상으로서 의무를 지켜야 한다.

힘들고 복잡한 과정이었지만, 재계는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으로 산업 생태계 변화와 코로나19, 삼성 관련 재판 등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위기에서도 미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재계의 진짜 관심사는 이 부회장 ‘뉴 삼성’ 선언 가능성이다. 일각에서는 뉴 삼성 선언 임박설이 돌기도 한다.

이건희 회장이 만 51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새로운 삼성을 선언한 것을 예로 들었던 지난해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 당시 정준영 부장판사의 주문에 대한 화답 시점이 왔다는 것이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당시 정 부장판사가 지적했던 내부 준법감시제도는 이미 구축돼 결과물을 내고 있고 경영권 승계와 노조 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까지 마친 만큼 나머지 한가지 퍼즐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에서 ‘뉴 삼성’에 대한 비전이 담길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미래 비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등 강도 높은 표현을 써가며 위기 극복을 외치고 있다”며 “코로나19 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뉴 삼성’ 발표를 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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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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