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공범 '이기야' 추정 육군 일병 구속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6 15: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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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공유한 조주빈.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군사경찰은 6일 성(性)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의 공범으로 알려진 육군 일병을 구속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후 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A 일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군사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의 사유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경찰은 A 일병의 혐의에 대해 경찰과 공조한 가운데 압수품에 대한 분석 등 경찰의 보강 수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자료 일체를 추가로 넘겨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군사경찰은 이달 3일 경기도 한 육군 부대에 근무하는 A 일병을 긴급체포했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일병은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기야'라는 대화명을 쓴 사용자가 최근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활동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A 일병이 군 복무 중에도 범행을 이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 경찰은 국방부와 협조해 이달 3일 A 일병이 근무하는 부대를 압수 수색을 했으며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이 끝나면 관련 자료를 추가로 넘길 예정이다.

또한 압수한 A 일병의 휴대전화에는 박사방에서 활동하며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 착취 영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갖는 중대함과 심각성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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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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