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는 지금 ②] 오리온, 아시아 시장서 ‘급발진’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0 15:21: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비스킷, 파이, 껌, 초콜릿, 스낵 등 과자류를 생산 판매하는 오리온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의 주목받고 있다.


내놓는 신제품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과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가 갈수록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 3분기도 최대 실적 경신...K푸드 대표주자로

오리온은 3분기 매출 5973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6%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만한 점은 영업이익률이다. 오리온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로, 통상 식품업계 영업이익이 4~5%임을 감안하면, ‘깜짝’ 놀랄 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오리온의 매출 성장은 국내 제과 시장이 침체와 코로나19 여파에 이뤄낸 성과로 주목받는다.

제과산업은 대체적으로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 않았으나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외식산업 등이 급신장하여 이에 따른 영향으로 제과산업의 신장폭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건강성 및 기능성 과자 등의 신제품 개발을 통하여 시장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3분기는 계절상 호재가 없음에도 최대 실적을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베트남 시장에선 편의점과 체인스토어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74억원, 영업이익 1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 지속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특색에 맞는 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에서 추릿한 ‘닥터유 단백질바’는 출시 4개월만에 누적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사드 보복 이후 주춤했던 중국 매출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베트남에서는 쌀과자 ‘안(An)’이 대표적이며, 러시아에서는 초코파이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오리온온은 익산 2공장과 3공장, 청주공장 등 국내 4개, 러시아 2개, 베트남 2개, 중국 4개 등 총 12개의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 스낵이어 생수·음료 시장 확대

지난해 제주 용암수를 출시하며 생수 시장에 뛰어든 오리온은 단백질 음료까지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매출액 29억원, 판매량 260만 개를 돌파했다.

생수는 국내를 넘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생수시장은 34조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5년간 1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은 병당 4~5위안의 미네럴워터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더”며 “제품 차별성 및 중국 사업 노하우를 볼 때 시장 안착 가능성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광현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