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코로나19 봉쇄해도 공장 가동"… 직원 숙소까지 마련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8 16: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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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 인도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현대차가 코로나19 봉쇄 조치에도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인도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B.C. 다타 현대차 인도법인 부회장은 “2000명 이상의 공장 직원들이 머물 수 있도록 공장 인근 대학 호스텔 2곳과 계약을 맺었다”며 “평소보다 생산량은 절반 정도로 줄겠지만 자동차 생산 자체를 중단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타밀나두주 정부는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가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달 19~30일 12일 간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봉쇄 조치가 적용될 지역 4곳 중 1곳이 첸나이라는 것이다. 첸나이는 현대차가 공장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최근 공장을 재가동하며 2교대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주정부가 봉쇄 조치를 재가동하면 생산 재개에 나선 자동차업체들이 또 다시 공장 불을 꺼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대차는 생산량이 정상궤도로 오르진 못하겠지만 생산 중단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특히 봉쇄 조치가 적용되면 공장 직원들에게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 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많은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공장 인근에 직원들이 머물 수 있는 장소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퇴근한 직원이 다음날 코로나19 이동제한 때문에 갑자기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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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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