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독주택 공시가 4.47% 상승…고가주택 현실화율↑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2 15: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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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해 상승폭 축소
9억원 이상 주택 공시가 변동률 커
하반기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 발표
▲ 시세구간별 표준주택가격 변동률. (사진=국토교통부)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개별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보다 4.47% 상승했다. 특히 꾸준히 문제제기 됐던 고가단독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기준 전국 단독주택 418만 가구 중 표준단독주택 22만 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시가격은 지난달 17일 발표한 '2020년 부동산 가격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에 제시된 기준에 따라 산정됐다.

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4.47%로 최근 10년간 평균 변동률(4.41%)과 유사한 수준이다. 표준주택들의 시세변동 폭이 작아 지난해(9.13%)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세구간별로는 3~6억원대 3.32%, 6~9억원대 3.77%, 9~12억원대 7.9%, 12~15억원대 10.1% 등으로 나타났다. 현실화율 제고가 적용된 9억원 이상 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높고, 9억원 미만 주택은 낮게 형성됐다.

전체 표준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3.6%이며 지난해(53%)에 비해 0.6%p 제고됐다. 9~15억원대 주택 현실화율은 2~3%p 상향됨에 따라 중저가 주택과 고가주택간 현실화율 역전현상은 어느정도 해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6.82%), 광주(5.85%), 대구(5.72%) 등은 상승했으나 제주(-1.55%), 경남(-0.35%), 울산(-0.15%) 등은 하락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누리집,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 주택 소재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2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열람 가능하며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 후 산정해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다시 거쳐 오는 3월 20일 최종 공시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에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마련해 부동산 형평성을 확보하고 공시가격 현실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초로 공시가격 산정자료를 세종시 내 표준주택에 한해서 시범적으로 공개한 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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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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