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Q]셀트리온헬스케어 급등세...SK바이오팜도 용기내 상장 감행할까?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3 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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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23일 폭락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3형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 개발 진척사항 등에 대해 세부 현황을 발표하는 영향이다. 


아무리 폭락장에다 수급에 민감한 바이오주라도 기대감만 모이면 얼마든지 주가도 급등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중추신경관련 신약 개발 업체 SK바이오팜이 예정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회사 측은 일단 상장을 예정대로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작년 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유효기간은 6개월로 올 상반기를 넘기면 다시 상장 절차를 밟아야 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상장을 올 상반기 내에 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최대주주인 장동현 SK㈜ 대표이사 역시 지난 9일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서한을 통해 "SK바이오팜 상장과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주주 환원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상장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 시장에서는 상장 연기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신병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부장은 "통상 증권신고서 체출부터 수요 예측 공모 및 납입절차는 한 달가량이면 모두 마칠 수 있다"며 "아직 지난해 결산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4월에 SK바이오팜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SK바이오팜 측이 코로나19를 부득이한 사유로 보고 상장 연기 신청을 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은 증권가에서 시가총액이 최소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상장 최대어다. 2017년 5월 넷마블 상장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시 넷마블 공모액은 2조6617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증시가 폭락하고 상장을 철회하는 종목이 잇따르면서 SK바이오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줄기세포치료제 및 면역세포치료제 바이오벤처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도 지난 20일 기업공개(IPO)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취소했다. 엔에프씨, 메타넷엠플랫폼, 센코어테크, 엘에스이브이코리아(LS EV코리아) 등도 상장을 철회했다.

특히 상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호텔롯데, 현대카드 등 코스피 종목이 상장 움직임을 전혀 보이고 있지 않아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18년, 2019년 모두 코스닥 상장 기업은 77개에 달했지만 코스피 종목은 각각 10개 12개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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