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패밀리카의 정석…여름휴가, 토요타 '아발론'과 함께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5 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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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온 가족이 떠나는 여름휴가, 꼭 SUV를 타라는 법은 없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연비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토요타의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어떨까.

 

3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만족도가 컸다. 대형 프런트 그릴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외관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나뉜다.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인상이 강했지만 토요타의 플래그십 패밀리 세단인 만큼 품격을 잃지도 않았다. 에어 인테이크 등 공기역학적인 부분도 고려했다.

 

실내는 더할 나위 없이 안락하다. 성인 4명이 타기에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시트의 촉감은 훌륭했고,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으면 포근함마저 들었다. 몸도 잘 지탱해줘 고속주행에도 안정적인 운전 조작이 가능했다. 대부분 고급 소재로 실내를 마감한 부분도 아발론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전기 모터를 얹어 최고출력 215마력을 내는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정숙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도 엔진이 요동치지 않는다. 저속부터 고속까지 꾸준하게 바퀴로 동력을 전달해주는 느낌이 꽤 인상적이다.

 

그렇다고 팰밀리 세단임을 잊지는 않는다. 부드러운 승차감이 시승 내내 전해졌다. 차세대 'TNGA'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한껏 끌어내린 아발론은 고속주행시 땅에 붙어 가는 느낌이 확 든다. 그만큼 롤링과 피지가 적어 운전이 쉬웠다.

 

뒷자리 공간도 흠잡을 곳이 없다. 5m에 육박하는 전장에서 뽑아낸 실내공간은 운전자에게는 최적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제공하고, 여유롭고 안락한 뒷좌석 공간을 만들어 냈다. 60대 40으로 분리되는 리어 폴딩 시트는 다양한 물건을 싣기에도 편리하다. 전폭과 전고는 각각 1850mm, 1435mm로 전체적인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비슷하다.

 

팰밀리 세단인 만큼 10개의 SRS 에어백를 비롯해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안정사양도 꼼꼼히 챙겼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 토요타의 4가지 안전예방 기술을 일컫는 세이프티 센스도 적용돼 승객 전원을 전방위로 보호한다.

 

여기에 더해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은 운전자의 갑작스런 출발을 방지하고 과도한 가속을 억제해 사고를 예방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7km 안팎으로 수준급이었다. 아발론은 가격도 착하다.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약 4600만원이면 아발론의 오너가 될 수 있다.

▲ 토요타 아발론의 전면 디자인은 존재감이 뚜렷하다. 사진=천원기 기자.
▲ 그릴 양쪽 끝에는 공기가 흐르는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됐다. 사진=천원기 기자.
▲ 아발론의 실내 수납공간. 사진=천원기 기자.
▲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2열 공간도 넉넉하다. 성인 4명이 타고 가기에 부족함 없는 공간이 아발론의 자랑이다. 사진=천원기 기자.
▲ 5m에 육박하는 아발론의 전장은 품격과 함께 토요타의 플래그십 세단임을 보여준다. 사진=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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