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빌 게이츠 감염병 연구 한국투자 ICT 기술도약 마중물 되길

아시아타임즈 / 기사승인 : 2020-05-19 15: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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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KT와 함께 한국 ICT 플랫폼을 활용한 감염병 연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 19일 밝혀지면서 한국 블록체인 기술력이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에서 블록체인은 개인 건강 및 의료 데이터 공유에 활용될 예정이며, 해당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공유 플랫폼은 헬스케어 특화 블록체인 스타트 업 ‘메디 블록’이 제공하기로 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와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2000년 설립한 자선단체로, 전 세계 건강증진과 빈곤 퇴치 관련 연구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선 재단이 전체 연구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는 국내 대학·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제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게이츠 재단의 이번 연구 지원은 한국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인프라 등 첨단 ICT 기술 보유국이라는 점과 코로나19 사태에 방역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점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는 해석이다. 실제 빌 게이츠는 한국을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꼽아 왔고, 지난달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포함 코로나19 대응에 한국과 협력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용자가 사물인터넷(IoT) 장비로 측정한 체온, 호흡기 염증 여부 등 건강 데이터를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이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감염병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통신 데이터를 접목해 확산 경로·지역별 유행 시기까지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류건강 및 생명과 직결된 의료연구 분야에서의 이번 게이츠 재단과의 협력은 우리나라 ICT와 블록체인 기술의 우수성과 감염병 예방의 강국이라는 점을 세계에 알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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