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일상...호텔업계 '뉴노멀' 트렌드 확산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0 0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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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비대면 패키지 출시
호텔 레스토랑은 전례 없는 드라이브 스루 선봬
▲ 마우나오션리조트 전경. 사진=마우나오션리조트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활발한 가운데, 산업 전반의 풍경이 바뀌는 ‘뉴노멀’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수요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트렌드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며 호텔업계도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호텔에서 머무는 ‘언택트 스테이케이션’이 증가했다. 호텔 레스토랑에도 전례 없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오롱호텔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언택트 안심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번잡한 로비에서 대기할 필요 없는 프라이빗 체크인 및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숙 객실도 서로 인접하지 않도록 ‘안심 객실 배정’ 방식을 도입한다. 조식도 룸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와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도 ‘30 Hours Stay’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동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레지던스는 호텔 셰프의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케이터링 박스인 ‘고메박스’ 2종을 드라이브 스루로 제공한다. 총 30여가지의 메뉴 중 3가지 또는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호텔 픽업 또는 서울 일부 지역에 한해 유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중식당 ‘팔레드 신’의 광둥식 시그니처 요리 23종을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으로 판매한다. 또한 늘어나는 테이크 아웃 수요에 맞춰 고객이 직접 픽업할 수 있는 도시락형 세트 메뉴 4종도 함께 선보였다.

코로나19로 당분간 해외여행이 어려워져 국내로 길게 떠나는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문 지리적 특성을 살린 장기 투숙 패키지도 출시되고 있다. 

 

 

▲ 코오롱호텔 슈페리어 더블룸. 사진=코오롱호텔


마우나오션리조트는 1박부터 최대 30박까지 가능한 ‘프라이빗 베케이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동대산 해발 500미터에 위치해 있어 산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투룸형 객실과 프라이빗 트레킹 코스에서 인적을 피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도시락을 객실로 가져다주는 인룸 다이닝 서비스와 객실 내 넷플릭스도 지원해준다.

롯데호텔제주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장기 숙박 패키지 ‘제주 왕 살아봅서’를 다음 달까지 판매한다. 7박 이상 투숙 시 예약 가능하다. 1박 당 조식 2인, 해온 수영 쿠션 1개, 객실 안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롯데호텔 월드트립 보드게임’ 대여 서비스 및 사계절 온수 수영장 ‘해온’ 무료 이용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일상이 되며 ‘청결, 위생’을 키워드로 한 이색 패키지도 등장했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집을 보다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베스트 초이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세스코의 환경위생 브랜드 ‘세스케어’ 주방세제와 세정제, 배수구 클리너, 수세미, 핸드워시, 손 소독제로 구성된 살균 패키지를 증정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버블 버블 키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키즈 배스 어메니티와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키즈 배스 로브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의 손쉬운 위생 관리를 위해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구강 청결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키트를 증정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언택트 문화 등이 확산하며 호텔들도 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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