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의 선택 '조용병'…"안정 속 혁신"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14: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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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추위, 최종 후보에 조용병 회장 추천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파생상품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자제하는 등 건전하게 운영하면서도 1등 금융그룹으로서 신한의 위상을 굳건히 만든 조 회장의 안정적인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아울러 혁신에 바탕한 매트릭스(Matrix) 사업부문 정착, 'One Shinhan' 시너지 협업 본격화 등으로 신한만의 차별화된 이익 기반을 구축한 점도 연임 배경으로 꼽힌다.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13일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조용병 현 대표이사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특히 위원간의 최종 심의와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왔다.

최종적으로는 오는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조 회장의 연임을 유력하게 봐왔다. 글로벌·비은행·비이자이익 중심으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지킨 조 회장의 눈부신 성과 때문이다.

실제 신한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89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늘어나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 핵심 시장 성과 창출이 가속화되며 해외부문 최대 이익을 견인하고 비은행 역시 견고한 성장을 보였다.

또 조 회장은 취임 후 3년간 추진해온 '2020 SMART Project' 전략 아래 매트릭스 사업부문 정착, One Shinhan 시너지 협업 본격화 등으로 신한 만의 차별화된 이익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추위 역시 조 회장이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간 파생상품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자제하고, 오렌지라이프 인수에서도 염가매수차익을 계산하지 않는 등 건전하게 운영하면서도 경영성과를 올린데 높은 점수를 매겼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조용병 후보가 신한의 1등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하여 조직의 변화를 리드하며 글로벌, 디지털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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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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