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프' 시동..사상 최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3 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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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5일 열려...참여기업 전년比 2배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 대거 참여
"소비 회복하고 내수 살리는 불씨 기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든 유통채널이 참가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는 매년 11월 1일부터 2주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다.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TV홈쇼핑, 가전매장, 패션기업, 제조사, 편의점, 전통시장, 동네슈퍼에 이르기까지 유통채널 전체가 참여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기도 한다.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날을 기준으로 참가를 신청한 기업은 1328곳이다. 이는 지난해 70곳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2016년 코세페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백화점은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플라자·그랜드백화점 등이 참가한다.

지난해 백화점업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유통업 특약매입거래 심사지침’ 개정으로 코세페 참가에 난색을 표한 바 있다. 올해는 산업퉁상자원부와 공정위가 이 지침을 유예하며 참가를 결정했다.

백화점들은 코세페 기간 해외 명품 대전, 특가 기획, 쿠폰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식품·대형가전·패션 잡화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참여채널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 등이다. 

 

▲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 중인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 사진=코세페추진위원회

이커머스는 전 품목을 최대 60% 할인 제공한다. 특히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역직구몰’을 운영한다. 참가 업체는 쿠팡·이베이코리아·SSG닷컴·위메프·인터파크·티몬·11번가 등이다.

TV홈쇼핑과 가전매장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과 홈앤쇼핑 등은 최대 50% 할인과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자렌드 등도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싸게 내놓는다.

프랜차이즈업계는 60개 브랜드 5000개 매장이 참여하고, 편의점도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등 6개사 4만8000여개 점포가 할인전을 연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전국 동네수퍼 공동판매전’을,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소속 200여개 개인 중대형슈마켓은 일괄적으로 20% 할인전을 진행한다.

전국상인연합회 산하 19개 지역 64개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 상품권 증정 이벤트’가 열리고, 패션기업과 가구업체, 타이어업체 등도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해 전국적인 규모로 진행된다

정부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코세페를 적극 지원한다. 코세페 기간 동안 소득 공제 한도를 추가 상향(30만원)하고,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며, 유통 업계의 판촉 비용 분담 의무 완화 등을 시행한다.

올해 코세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고려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초점을 맞추고 행사가 진행된다. 일부 오프라인 행사도 철저한 방역 조치를 전제로 안전한 쇼핑을 지원한다.

코세페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는 참가 기업이 지난해보다 늘고, 소비 심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유통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 업체별 행사 정보와 카드사 혜택 등을 미리 확인한다면 풍성하고 알뜰한 연말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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