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현장]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목적따라 갈리는 청약 평형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7 1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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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6개월·청약조건 유리…투자자 몰려
노후주택 밀집한 주안동, 신축 기다리는 원주민 많아
높은 경쟁률 예상…3억원 이하 소형평형대 투자 관심↑
외부인 실수요자…"교통·인프라 고려해야"
▲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단지 모형. (사진=김성은 기자)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실수요자들은 넉넉한 평형대를 찾으시고, 투자자들은 전용 36·44㎡ 등 작은 평형에 대한 문의를 많이 주셨어요. 단지 인근에 법조타운이 위치해 임대수요가 있고, 소형 타입은 3억원을 넘지 않아 규제도 피해갈 수 있어 목적에 따라 선호 타입이 다른 분위기네요"(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상담사)


원도심 개발지의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신축을 기다리는 원주민을 비롯해 전매제한 6개월 막차를 탄 단지로 투자자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역세권 단지는 아니지만 일대 개발 훈풍이 불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지난 26일 GS건설과 쌍용건설이 인천 주안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견본주택을 찾았다.

전매막차 입소문 단지로 달아오르는 청약열기와는 달리 견본주택은 한산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객을 한정했기 때문.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인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였던 만큼 사업 관계자 뿐 아니라 구청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1시간에 10팀 정도 관람 가능하고, 1팀당 2인으로 인원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분양소식을 몰랐던 일부 주민들이 지나가는 길에 견본주택을 방문 가능여부를 물었지만 예약자가 아니라는 답변을 듣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36~84㎡ 총 2054가구 규모로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830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면 13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가구 물량은 △36㎡ 50가구 △44㎡ 149가구 △59㎡ 586가구 △73㎡ 359가구 △84㎡ 183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640만원(발코니 확장비 제외) 정도다. 전용면적별로는 △36㎡ 2억3100만~2억4100만원 △44㎡ 2억3700만~2억8100만원 △59㎡ 3억8950만~4억4900만원 △73㎡ 4억3650만~4억8850만원 △84㎡ 4억9200만~5억4100만원 범위로 책정됐다.  

▲ (왼쪽)전용 84㎡B 거실과 (오른쪽)전용 73㎡A 복도. 사진은 시트판넬 벽면과 간접조명 등이 적용된 모습으로 마감특화 옵션 시 비용이 추가된다. (사진=김성은 기자)
◇비규제지역 혜택 단지…선호 평형대 상이  

단지가 위치한 미추홀구는 6·17대책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 30%가 적용되며 전매제한도 강화된다. 주택 구입시 거래금액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도 제출(9월 시행예정)해야 한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지난 18일 분양신청이 완료됨에 따라 아슬아슬하게 규제를 피했다. 특히 6개월의 짧은 전매제한 기간과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가 몰리는 분위기다. 여기에 주안동이 노후 주택 또는 빌라 밀집지역인 만큼 신축아파트가 귀해 원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전용 36·44㎡의 소형 가구를 임대로 활용하려는 투자자도 있다. 인근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수요가 있고, 3억원 이하인 소형가구는 추가 규제를 고려했을 때 안전범위에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

분양 상담사는 "전용 59~84㎡ 타입은 통상 경쟁률이 치열하니 거주 목적이 아닌 분들은 작은 평형대를 공략하려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청약조건도 비규제지역 기준으로 까다롭지 않다. 1주택자도 1순위 자격이 부여되고,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1순위 중 40%는 가점제, 나머지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발해 가점이 낮은 사람도 당첨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 우측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현장 바로 옆 빌라 단지. 노후주택이 많은 주안동 일대는 현재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성은 기자)
◇일대 개발 '훈풍'…외부인 실수요자는 '글쎄'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일대는 낙후된 원도심 재개발이 한창이다. 단지 인근의 학익1·2·3구역 재개발, 주안1구역 재개발(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등이 분포해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는 "얼마 전 전매제한이 풀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웃돈이 8000만원 가량 붙었다"며 "지하철 인근으로 갈수록 1억까지 오른다"고 했다.

다만 지하철역과의 접근성은 아쉬운 점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주안역까지는 약 3㎞ 떨어져 있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수인선 인하대역까지는 도보 30분 거리다.

주안동에 살고 있다는 견본주택의 한 관람객은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교통이 불편해도 익숙하다"며 "외부인이 들어와 살기에는 인프라 형성까지 시간이 걸리지 않겠나"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미추홀공원을 바로 품고 있고, 단지 인근 인하대학교 캠퍼스, 법원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자리한다"며 "추후 개발가치를 고려하면 실수요자와 더불어 투자가치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로 214일대에 마련됐으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3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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