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E트레이드 15.6조원에 인수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1 14: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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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 파이낸셜을 인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이날 이 같은 인수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인수금액은 130억달러(약 15조6000억원) 규모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 월가의 투자은행에 의한 최대 규모의 거래로 평가된다. 인수는 모두 주식 교부 방식으로 이뤄진다.
 



E트레이드 주주들은 보유주식 한 주당 1.0432주의 모건스탠리 주식을 받게 된다. E트레이드 한 주당 58.74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최근 시세보다 약 30.7%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이다.

모건스탠리에 의한 인수 완료 이후에도 E트레이드의 브랜드는 기존대로 유지되고, 마이크 피지 E트레이드 최고경영자(CEO)도 해당 사업 부문을 계속 경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인수로 E트레이드가 보유한 520만개의 고객 계정과 3600억 달러 규모의 고객 자산을 추가하게 됐다.

모건스탠리의 E트레이드 인수는 올해 4분기께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의 E트레이드 인수는 미국 내 온라인 증권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 배경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은행·주식중개 회사인 찰스 슈왑은 지난해 11월 25일 온라인 증권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E트레이드의 경쟁사이다.

찰스 슈왑은 지난해 10월 초에는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없애 '수수료 전쟁'에 불을 붙였으며, 다른 경쟁업체들도 어쩔 수 없이 동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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