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롤러블 OLED’ TV 공개 성큼…부진 돌파 동력될까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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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기술대상에 전시된 LG디스플레이 롤러블 TV.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CD TV 패널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65인치 롤러블(Rollable) OLED TV를 앞세워 위기 극복에 나선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 OLED TV 패널이 탑재된 LG전자의 신제품 TV 국내 판매가 초읽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정확한 제품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제품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롤러블 OLED TV 패널을 최초 공개했다. 이후 LG전자가 이를 활용한 세계 첫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로 ‘CES 2020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상에 없던 새로운 TV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서도 인정됐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기술대상 시상식’에서 65인치 롤러블 OLED 패널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쌓아온 대형 OLED 핵심·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롤링(Rolling)에 최적화된 얇은 유리 및 편광판, 유기물을 외부 수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특수 박막봉지(Encapsulation) 등 독자적인 롤러블 OLED 기술을 개발하며 기술 혁신을 이뤄내고, 국내외에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널리 알린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 중국 광저우 OLED 라인 가동 눈앞...OLED 시대 열린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초 중국 광저우 OLED 라인의 가동을 앞두고 있다. 약 7조원이 투입된 광저우 공장은 8.5세대 OLED 패널을 월 6만장 생산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광저우 공장이 본격 가동하게 되면 OLED TV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결국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라인인 롤러블 OLED TV 출시로 저가와 초고가 라인을 모두 갖추게 되면서 OLED TV의 수익실현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TV 라인의 가동이 시작되면 패널 생산량은 연간 약 8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프리미엄 TV 시장은 LCD 위주였던 올해와 달라진 가능성이 높다”며 “OLED TV는 본격적인 패널 원가 절감 효과를 통해 큰 폭의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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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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