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플러스] 현대글로비스, 미얀마 다웨이 경제특구 투자 관심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6 14: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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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글로비스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얀마 남동부 다웨이 경제특구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매체 미얀마타임스에 따르면 우 민트 산 다웨이경제특구위원회 부위원장은 “중국의 전력업체부터 태국의 철강업체, 한국의 물류업체까지 다웨이 경제특구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현대글로비스가 다웨이 경제특구에서 육로를 통해 태국의 수도인 방콕으로 물품을 운송하고, 육로와 해로를 이용해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띨라와 경제특구로 물류를 배송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또한 중국의 전력업체인 브이파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미얀마에 공급하기 위해 다웨이 경제특구 투자를 고려하고 있고,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태국의 철강업체는 태국과 미얀마 양국 모두 철강수요가 높은 만큼 미얀마에 철강 공장을 짓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다웨이 경제특구는 미얀마와 태국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그동안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경제특구 조성에 실패했다.

또한 태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부실하고,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문제 등 한계점이 지적된다. 이밖에 비싼 토지 대여 가격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띨라와 경제특구는 평방미터당 토지 대여비가 80달러였지만 다웨이 경제특구는 이보다 더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띨라와 경제특구가 제조업 중심 허브라면 다웨이 경제특구는 석유나 철강 등 중장비 산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산 부위원장은 “아직까지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했다”며 “도로를 비롯한 인프라 개발이 완료되려면 3~5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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