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뗀 삼성發 인사…누가 남고 떠나나

임재덕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0 15: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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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자계열사 사장단 인사…삼성전자·전기 '변화'
삼성전자, 50대 젊은 사장단 발탁 '눈길'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는 '유임'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발(發) 인사이동이 첫 발을 뗐다. 전자계열사 인사를 시작으로 비전자 계열사인 금융권에도 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사장단 인사에서는 50대 초반 젊은 사장들의 발탁이 눈에 띈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술 기반 시장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기 위한 복안이다.
 

▲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발 인사이동이 첫발을 뗐다. 사진은 이번 인사의 사장 승진자. 왼쪽부터. 전경훈 사장, 황성우 사장, 최윤호 사장, 박학규 사장. = 삼성전자

 

우선 전경훈(58세·1962년생)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을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전 사장과 동갑내기인 황성우(58세·1962년생) 종합기술원 부원장(부사장)도 사장으로 올려 종합기술원장에 임명했다.

또 최윤호(57세·1963년생) 사업지원T/F 부사장은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박학규(56세·1964년생) 삼성SDS 사업운영총괄(부사장)은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발탁했다.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으로 이뤄진 '트로이카(세 필의 말이 끄는 썰매)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다. 사업부간 시너지 창출은 물론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굴과 후진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에서다.

반면, 과거 삼성전자의 트로이카 체제를 이끌던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회장), 윤부근 CR담당(부회장), 신종균 인재개발담당(부회장)은 회사에서의 공식 직책을 내려놨다.

삼성 전자계열사인 삼성전기 신임 대표이사(사장)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선임됐다. 삼성전자에서 쌓은 반도체 1등 경험이 삼성전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 까닭이다. 다른 전자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의 이동훈, 전영현 사장은 유임됐다.

 

한편,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다음날(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계열사 간 전보 발령이 이뤄지는 형태로 인사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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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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