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로나19' 사태로 경쟁사에 앞서 나간다?"… 현실은 '글쎄'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9 14: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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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전자 베트남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생산 의존도가 높은 애플, 화웨이 등 경쟁사와는 다르게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덕분에 코로나19 사태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베트남과 중국 간의 국경무역 마저 위축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운영되고 있는 4개의 삼성전자 공장도 중국산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면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 가량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고, 이 제품에는 여전히 중국산 부품이 일부 사용되기 때문에,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현재 중국산 부품을 운송해야 할 트럭들이 베트남 국경에 발이 묶여있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베트남 호치민 수출가공산업단지협회에 따르면 2000곳 이상에 달하는 공장들이 중국에서 원자재, 설비, 부품 등을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과의 국경무역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제조업 전체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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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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