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청년들도 능력을 뽐낼 공간이 필요해요"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5 0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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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 샤란 라카라주 '스튜매거진' 창업가 (사진=스튜매거진 유튜브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명문대학교 출신이 아니거나 지방도시에 거주하고 있어도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많아요” “이들은 단지 온라인 플랫폼에 노출되지 못했단 이유만으로 기회를 상실하죠” 


인도 청년 스리 샤란 라카라주는 지난 2015년 친구와 함께 ‘스튜매거진’을 창업했다. ‘스튜매거진’은 대학생들을 위한 구직 플랫폼으로 대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스펙을 뽐내고, 기업들은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들 중 원하는 학생과 접촉할 수 있다.

‘스튜매거진’은 300곳 이상의 학교와 협력하고 있으며, 30곳 이상의 기업들이 미래의 직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쉽게 말해 ‘스튜매거진’은 대학, 학생, 기업 사이에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인것 이다. 

특히 ‘스튜매거진’은 인도 경영대학이나 공과대학처럼 일류 명문대학교보다 조금 떨어진 대학교에서 공부하며, 대도시보다 지방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원인 때문에 최신 구직정보를 얻기 어렵거나 자신을 기업들에게 노출시키지 못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스튜매거진’은 돕고 있다. 

 

▲ (사진=스튜매거진 홈페이지 캡쳐)

 

인도 창업전문매체 유어스토리 등에 따르면 라카라주는 “중소도시에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자신을 노출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이 많다”며 “또한 대부분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최근 정보를 제공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스튜매거진’은 학생들의 이력서를 디지털 이력서로 무료로 변환시켜주는 서비스는 물론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은 플랫폼을 통해 모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15만 명 이상에 달하는 학생들이 ‘스튜매거진’을 이용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인턴십 공고를 낼 수도 있다.

물론 ‘스튜매거진’은 스타트업 시드펀딩으로 750만 루피(한화 약 1억원)를 유치한 데 이어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사업이 더 성장하려면 이러한 서비스를 수용하려는 대학, 학생, 기업이 더 많이 필요하다. 지금도 여전히 전체 대학의 절반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지 않다.

라카라주는 “지금보다 더 큰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을 확장하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명문대학교 학생과 달리 이들은 단지 온라인에 노출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시장에 노출될 기회를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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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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