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시총 2조 달러 눈앞...'기획' 상승세 지적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14: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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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아람코의 주가가 거래 이틀째인 12일(현지시간)에도 상승해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 달러(2351조원)에 육박했다.


아람코는 상한가로 마감한 전날 종가보다 4.55% 올라 36.8리얄(1만1532원)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종가를 기준으로 아람코의 시가 총액은 1조9600억 달러(2304조원)를 기록해 사우디 정부가 공모전 기대했던 2조 달러에 근접했다.

 

▲ 사진=사우디 아람코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날 아람코의 주가는 개장 직후 상한가인 38.7리얄(1만2243원)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등락을 반복하면서 결국 2조 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장이 마감됐지만 아람코의 시가 총액은 아람코의 상장 이전까지 가장 비싼 기업이었던 미국의 애플(1조2000억 달러)보다 월등히 높고 한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318조원)의 7.7배에 달한다.

아람코는 11일 지분의 1.5%를 타다울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우디가 아람코가 투자자 범위를 중동 지역투자자로 한정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기획된 주가 상승세라는 것이다.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지분은 1.5%. 이중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0.5%, 1.0%씩 가져갔다.

그런데 기관투자자 중 해외투자자 비중은 23%에 불과하다. 나머지 77%는 사우디 기업과 정부기관, 연기금 등이다. 또한 개인투자자 역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으로 한정해 정확한 시장가격이 형성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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