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롯데카드, 조직 정비 속도전…"분위기 쇄신"

신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0 1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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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전문가 영입·사옥 이전 결정
▲ 롯데카드 본사.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롯데 품을 떠나 MBK파트너스라는 새주인을 맞은 롯데카드가 내부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최근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한데 이어 사옥 이전을 결정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내년 5월 본사를 서울 남대문 빌딩에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콘코디언 빌딩으로 옮기기로 했다. 콘코디언빌딩은 금호아시아나 본관이다.  

 

롯데카드는 2002년 창립 당시 삼성동 동양빌딩에서 출발해 지난 2010년 숭례문 롯데손해보험빌딩으로 이전했다.  

 

당시 롯데손해보험과의 시너지는 물론 금융회사 및 관공서와의 인접성을 장점으로 약 10년간 임차를 이어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근 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며 "사옥 이전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기존 출퇴근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콘코디언빌딩이 롯데카드 신사옥으로 낙점된데는 CRM센터(퇴계로), 발급(청파로), 심사(세종대로) 등 본사 소속이나 외부 건물에 있는 조직과의 인접성 측면에서 가장 적절한 건물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달 초 롯데카드는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롯데카드는 경영전략본부, 마케팅디지털본부, 금융채권본부, 영업본부 등 총 4개 본부를 두고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외부에서 석동일 전 삼성카드 고객서비스 대표와 박익진 전 오렌지라이프 부사장, 구영우 한국리테일투자운용 대표를 영입해 부사장(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롯데카드가 이번에 성과 중심의 조직체계를 만든 것은 부진한 실적 등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그동안 롯데카드는 매각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신사업, 투자, 신규채용 등 모든 면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 바 있다.  

 

올 3분기 롯데카드 누적당기순익은 425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나 줄었다.  

 

롯데카드는 안정적인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1월, 2월에 진행되던 승진, 이동 인사를 올해 안으로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향후 롯데카드는 본연의 카드업 사업 외에 할부·리스금융과 신기술금융(투자금융) 영업 강화 전략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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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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