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삼성물산·대우건설 '2파전' 확정

박광원 / 기사승인 : 2020-04-10 14: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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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5년 만에 정비시장 복귀하자마자 반포3주구 넘봐
대우건설, 조합에 단지 브랜드 '트릴리언트 반포' 내세워
▲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경.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광원 기자] '흥행 보증수표'로 관심을 모았던 반포주공3주구 재건축 사업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2파전으로 결정됐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에 입찰서 마감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등 두 곳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공사비만 8000억원대에 달하는 강남권 최대 재건축단지로 꼽힌다. 서울 서초구 1109번지 일대에 위치한 1490가구 아파트를 허물고 2091가구를 짓는다. 오는 6월 중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개최된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건설·대림산업·롯데건설 등이 참여해 일찌감치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어보니 참여가 예상됐던 건설사들은 입찰마감 당일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은 총 공사비 2조원에 육박하는 용산구 한남3구역 수주전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반포3주구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 참여가 유력시됐던 건설사들이 빠지면서 이번 수주는 최종적으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2파전이 됐다.

가장 먼저 입찰에 참가한 건설사는 삼성물산이다. 지난 6일 반포3주구 조합에 입찰보증금 중 현금 부분인 200억원을 가장 먼저 납부하며 수주전 참여를 확정 지었다.

5년 만에 정비시장에 복귀한 삼성물산은 2015년 12월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을 마지막으로 정비사업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올해 복귀하자마자 반포3주구에 이어 신반포15차의 시공사 선정까지 넘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맞은편에 반포지사를 새로 마련하는 등 이번 수주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대우건설은 입찰 마감 하루 전날에 제안서 제출을 마쳤다. 이 자리에서 국내 유일 브랜드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를 단지명으로 조합에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3주구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 중심인 반포를 새롭게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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