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플러스] 인도 휴대전화 대리점들 "삼성전자 제품 보이콧 하겠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3 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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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전자 인도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 휴대전화 대리점들이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판매하는 온라인 단독모델에 불만을 표출하며 보이콧(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의 휴대전화 대리점 2000곳 이상이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할인혜택 등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온라인 마켓을 통해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더욱 심화됐고, 그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단독 판매 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인도의 전자상거래업체인 플립카트 등도 다른 경쟁사가 판매하지 않는 단독제품을 출시하자 눌려있던 불만이 터져버렸다. 

아빈더 쿠라나 인도 휴대전화판매업협회(AIMRA) 회장은 “우리는 제조업체들의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정부는 온라인 판매가 약탈가격(기업이 아주 낮은 가격으로 경쟁기업을 몰아낸 뒤 다시 가격을 올려 손실을 회복하는 정책)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몰아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샤오미 대변인은 “오프라인 판매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올해도 이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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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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