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학사학위 취소 위기' ...권익위, 취소통보 교육부 손들어 줘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7 14: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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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교육부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학 학사 학위 취소가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8년 조 회장이 인하대학교 부정편입했다며 편입과 졸업학사 학위 취득을 취소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권익위가 바로 이 부분에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인하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 지난해 조 회장의 인하대 학사학위취소 처분에 대해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원고 청구 기각을 재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주 뒤 권익위로부터 기각재결서를 넘겨받아야 어떤 판단으로 결정했는지 알 수 있다”면서 “법에 따르면 법인도 재결서를 받은 뒤 90일 안에 행정소송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2018년 회장의 인하대 편입학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교육부 특별감사결과 조 회장이 인하대를 졸업할 당시 학사학위 조건에 충족하는 학점을 이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

조 회장은 미국 하버 칼리지(2년제 대학)을 수료하고 1998년 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던 인하대 경영학과에 편입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조 회장이 미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이수 학점 등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정석인하학원인 이번 권익위의 행정심판 기각 결정 재결서를 받는 즉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조 회장이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 최종학력은 고등학교졸업자로 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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