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위구르 자치구서 노동착취 없었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14: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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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의 무슬림 (사진=연합뉴스/EPA)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중국이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노동착취는 없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2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신장위구르 자치구 개발연구센터는 20일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위구르족을 대상으로 강제노동과 노동착취를 일삼았다는 일부 서방 연구소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자치구 내 모든 민족들은 자발적으로 일을 했다고 밝혔다.

개발연구센터는 자치구를 포함해 70곳 이상의 기업들을 방문했고, 800명 이상의 관리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2005년 이후 발행된 학술논문 48편과 2016년 이후 발표된 정부 문서 26편도 조사했다. 


그 결과 자치구 내 주민들은 원래 부족한 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려 정부가 개입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주길 원했으며, 정부가 자치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펼친 결과 자치구 주민들은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는게 센터 측의 주장이다.  

또한 건강 상 이유로 일을 하기 어려운 인원의 의사는 충분히 존중 됐으며, 이들을 교육 및 훈련 과정에 강제로 투입시키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자치구 내 도시인 카슈가르와 호탄에 살고 있는 농민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들 대부분은 오히려 정부가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해주길 원했고, 정부야말로 그들의 ‘구세주’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호탄에 거주하던 메멧민 아스라잔씨는 지난 2018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치구 주도 우루무치의 한 의류 공장에서 일할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스라잔씨는 “의류 공장에서 일하기 전만 해도 농사로 간신히 가족들을 먹여 살렸다”며 “하지만 의류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뒤 저와 아내는 한 달에 총 1500달러를 벌 수 있어 이전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위구르족을 비롯한 무슬림 소수민족들이 원활한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용주들은 도시 인근 마련된 모스크(이슬람교 예배당) 위치를 알려주고, 할랄(무슬림들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함) 음식도 제공하며, 라마단 등 종교 의식이 방해받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개발연구센터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일부 서방 국가들이 자치구 내에서 강제노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하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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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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