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사라진 대학가…내달 12일까지 온라인 강의 연기

이재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4 14: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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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대학은 내달 6일까지 연기
코로나19 확산도에 따라 추가 연기 가능성 多
▲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서울 주요대학이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 지 이틀 째인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한 카페에서 대학생 및 시민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서울권에 위치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초중고등학교가 개강하는 내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권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대와 세종대, 고려대를 포함한 서울권 주요대학들이 내달까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23일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 기간을 2주 연장해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며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오는 5월 17일까지 연장가능하다"고 전했다.

세종대는 지난 20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아직 집단 감염위험이 높다"며 "대면수업은 무리라고 판단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집단 감염위험이 높은 서울권 대학들은 교육부의 지침없이 자체적으로 비대면 수업에 연장에 돌입했다.

2주 연장에 들어간 대학들은 동덕여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 등이 있다. 일부 대학은 1주일 연장해 다음달 6일부터 개강하는 것을 계획으로 잡았다. 대표적으로 고려대와 명지대, 광운대 등이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6일 개강은 임시로 정해둔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여파에 따라 개학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여파로 1학기에 한해 대학들에게 온라인 강의의 제한을 풀어뒀다. 이에 성균관대는 올해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코로나확산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비대면인 온라인 강의를 선택했지만 학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대학생 55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여파 온라인 강의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78.9%가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불편함을 겪는 이유로는 △수업 대체 과제물이 많다(24.2%) △수업방식 및 플랫폼이 다양해 혼란가중(20.2%) △출결관리가 어려움(15.7%) △서버다운 등 접속 불안정(14.2%) △교수님 목소리 전달이 잘 안됨(12.7%) △저화질이라 강의 내용 판서가 안보임(10.4%)등을 뽑았다.

서울권 대학 관계자는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장기화를 대비해 시스템적인 부분은 보완하고 있다"며 "대학별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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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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