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사 과도한 수수료 내부 고발자, 600억원대 포상금 수령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5 14: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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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국 금융사에 근무하던 내부 고발자가 5000만 달러(약 608억6000만원)에 달하는 정부 포상금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SEC가 내부자 고발 포상제를 도입한 이래 가장 큰 포상금이라며 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멜론은행(BNY멜론)에 근무했던 트레이더인 그랜트 윌슨은 회사 측이 연금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과도한 수수료를 챙긴 사실을 금융당국에 신고했고 지난 2015년 BNY멜론은 7억1400만 달러의 벌금을 냈다.

SEC는 내부 고발자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그랜트 윌슨이 이번 사건의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SEC는 불법 행위의 주요 단서나 수사 개시에 중요한 공헌이 된 정보를 제공한 내부 고발자에게 벌금의 10∼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금융 관련 내부보발자에 대한 포상금은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1월 우리나라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회계부정에 대한 내부고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포상금 예산을 전년 대비 3억6000억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회계 부정행위 관련 포삼금 한도는 13억6000억원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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