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자유 보장하라" 지하철서 대낮 나체소동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3 14: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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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최근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2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께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나체로 소동을 벌인(공연음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폐쇄회로(CC)TV가 정면으로 찍히지 않은 곳으로 이동해 상·하의와 속옷을 벗은 후 주변 승객들을 향해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약 10분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역무원들과 이불로 A씨의 몸을 감싼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었으며, 변희수 전 하사나 성 소수자 관련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같은 날 A씨를 석방했다.

한편 변희수 전 하사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뒤 지난 1월 육군으로부터 강제 전역을 당한 인물이다.

당시 변 전 하사는 육군본부에 재심사를 요천하며 인사소청을 제기했으나, 지난 7월 기각됐다. 현재 그는 법원에 전역처분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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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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