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코레일 사장 "파업 막지 못해 죄송…안전 운행에 만전"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0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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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 30여차례 교섭 진행…이견 차이 못 좁혀
임금인상 정부 가이드라인 내에서 가능, 인력충원 검토 시일 걸릴 것
대체인력 투입해 시민 불편 없도록 노력
▲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20일 “30여 차례에 걸쳐 노조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인상, 인력 충원 등 주요 쟁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의 교섭이 끝내 결렬됨에 따라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했다.  


20일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서울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어제까지도 열차가 멈추는 극단적인 상황을 막아보고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30여차례 대화를 이어왔지만 철도노조가 요구하는 4%대 임금정상화와 4조2교대 근무에 따른 인력충원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손 사장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서는 임금인상은 할 수 없다"며 "인력충원에 대해서는 코레일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인력충원에 대한 부분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주무부처와 논의가 필요함에 따라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손 사장은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머리숙여 깊이 사과한다"며 "논술, 수시면접 등을 앞둔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무기한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전철은 평상시 대비 82%, KTX는 68.9%,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58%~62.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파업을 통해 한꺼번에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화로 차근히 풀어나가겠다"며 "파업기간 동안 모든 자원을 동원해 최대한 안전하게 열차를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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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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