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 밀레니얼·Z세대를 이해하는 키워드 5가지 발표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8 08: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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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대한민국 소비 주체가 될 것
수용에 익숙한 세대와는 전혀 다른 그들만의 문화
다만추·후렌드·선취력 등 대표성 이해 필요
▲ 대학내일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트렌드 컨퍼런스'를 통해 트렌드 분석자료와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대학내일)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대학내일이 MZ세대라 불리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내년 트렌드를 내놨다.


대학내일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트렌드 컨퍼런스'를 통해 트렌드 분석자료와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발표는 20대 관련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와 현업에 종사하는 '트렌드워칭그룹', 재학생들로 구성된 '유니파일러' 등이 한 해 동안 대면 인터뷰, 설문조사, 사례 탐구 등을 통해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이들은 내년부터 밀레니얼세대의 구매력이 대한민국 모든 세대의 구매력을 사상 최초로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강력한 소비주체로 자리매김할 MZ세대들을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5가지를 발표했다.

먼저 MZ세대는 다양한 삶을 만난는 것을 추구하는 세대라는 말을 줄인 '다만추 세대'라는 것이다. 이 세대는 TV에 나오는 화려한 삶보다는 유튜브, SNS 등을 통해 보여지는 일상적인 사람들의 삶을 엿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의 변화를 탐색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SNS 소통으로 인해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인간관계를 '후렌드'라 칭했다. '누구(Who)와도 친구(Friend)가 되다'라는 영어 단어의 합성어인 후렌드는 휘발적인 만남과 관계에 만족하고, 관계 지속성에 대한 부담이 적은 MZ세대를 의미한다.

촛불집회 등으로 사회 변화를 이끌어냈던 MZ세대는 올바름에 대한 그들의 기준으로 변화를 위한 참여에 힘을 보태려고 했다. 먼저(先) 선량한(善) 행동을 취해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이른바 '선취력'을 MZ세대의 성격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이전처럼 콘텐츠 수용자에 그치지 않고, 댓글 등 참여를 통해 '판'을 벌려 '놀이(Play)'문화로 만들어나가는 '판플레이'와 제약없이 어디서나 연결된(Clould) 소비를 지향하는 '클라우드 소비'를 MZ세대의 대표성으로 꼽았다.

대학내일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마케터들의 행동양식도 함께 제시했다.

제품을 선호하도록 만들기 보다는 이미 그 제품군을 선호하는 사람을 먼저 선점하되, 주체적인 MZ세대들이 자신의 목소리가 표출됨을 느끼도록 마케팅하라는 것이다.

또한 많은 기업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사로잡기 위해 시도했던 레트로를 철저히 MZ세대를 겨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플레이 특성에 비춰볼 때 진품이 아닌 페이크 상품일지라도 MZ세대들이 가지고 놀 수 있을만한 것들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공정성, 다양성, 지속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진 대학내일 20대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밀레니얼 세대가 산업,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한 분석에서 벗어나 이들과의 공존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이후 다가올 20년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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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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