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제작자, '오스카 4관왕' 기생충 플롯 표절 주장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7 14: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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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기생충'의 흑백판 개봉을 앞두고 봉준호 감독이 직접 고른 '디렉터스 초이스 미공개 스틸 11종'이 17일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CJ엔터테인먼트)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의 한 영화 제작자가 ‘기생충’이 자신이 만든 영화의 플롯(구성)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인도 현지매체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1999년 ‘민사라 카나’를 제작한 감독인 PL 테나판은 ‘기생충’이 자신이 만든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따라했다며 국제 변호사를 고용해 소송하겠다고 주장했다.

‘민사라 카나’는 부유한 집안의 아들인 ‘카난’과 사업가 출신의 언니(인드라 데비)를 둔 ‘이쉬와르야’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카난’은 독일에서 ‘이쉬와르야’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그의 언니인 ‘데비’의 허락을 받기 위해 ‘카난’과 그의 가족들은 ‘데비’의 집에서 요리사와 보디가드로 일하게 된다는 것이 기본 플롯이다.

이에 대해 테나판은 “제가 만든 영화가 실제로 ‘기생충’에 영감을 줬다 해도 오스카상 수상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하지만 플롯 표절과 관련해서는 소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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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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