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서울 집값…23주 연속 상승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5 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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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0.11%→0.13%…확대
강남권 개발호재로 더욱 상승
부동산 자신 있다?…규제 안 통해
▲ 한국감정원이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일 기준 서울의 매매가격은 0.13%를 기록해 지난주 상승률(0.11%)을 넘어섰다. 특히 강남권은 지난주 0.21%로 0.03%p 확대됐다. 사진은 강남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지난주 9.13대책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던 서울 집값이 또다시 뛰었다.


5일 한국감정원이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일 기준 서울의 매매가격은 0.13%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11%) 대비 0.02%p 상승한 수치다. 서울 집값은 23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9%에서 금주 0.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먼저 강남권을 살펴보면 지난주 0.18%에서 금주 0.21%로 상승폭이 0.03%p 커졌다. 강남구는 0.19%에서 0.27%로 0.08%p의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서초구는 0.16%에서 0.2%로 강남구 다음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동구도 0.17%에서 0.2%로 접어들었다. 송파구만 지난주 대비 0.01%p 하락해 0.17%의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구를 제외하고는 강남권의 매매 상승률이 0.2%대에 진입했다. 한국감정원은 현대자동차 그룹 신사옥 GBC가 서울시 승인을 받으면서 일대에 집값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매물 부족 현상이 유지되고 신축, 인기단지 대비 상승폭이 낮았던 외곽 지역의 갭메우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남 외 지역으로는 양천구가 지난주 0.18%에서 0.31%로 0.13%p 확대됐다. 상승세 요인은 양천구 내 목동신시가지의 학군수요와 재건축 기대감 작용, 신월·신정동의 신축 단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포구는 매물 부족 현상과 도화·성산·창전동의 기축 갭메우기로 0.1%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종암·하월곡동 등 구 외곽 위주로, 성동구(0.09%)는 상·하왕십리 신축과 행당동 기축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도 0.04%p 상승해 0.15%의 오름폭을 보였다.

이밖에도 강서구(0.13%), 관악구(0.11%), 금천구(0.09%), 용산(0.08%), 도봉구(0.07%), 종로(0.06%)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동작구는 노량진·상도·흑석동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0.1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동대문구(0.07), 강북구(0.06%), 노원구(0.06), 중랑구(0.03%), 구로구(0.1%)도 보합세로 나타났다.

은평구(0.08%), 광진구(0.06%), 서대문구(0.06%)는 지난주 보다 0.01%p씩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상된 종합부동산세 영향으로 고가주택과 다주택 소유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다소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풍부한 유동자금, 개발호재로 인한 추가 상승 기대감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경기 지역 또한 지난주 0.15%에서 금주 0.17%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하남시(0.59%)는 구도심과 미사신도시 위주로, 성남 수지구(0.56%)는 3호선 연장의 교통호재가 있는 신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신축과 재건축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과천시는 0.88%의 높은 상승폭을 이어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일부 해제된 고양시도 0.13%의 오름폭을 보였다.

지방은 지난주 0.06%에서 금주 0.05%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해운대·수영·동래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3주간 상승세를 보였던 부산(0.11%)은 금주 0.06%p 하락하며 다소 주춤했다. 세종시는 신규 입주가 마무리되고, 상업시설 인접 단지와 학군이 우수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해 0.01%에서 0.1%로 큰 오름폭이 나타났다.

한편 전세가격은 전국 0.09%, 서울 0.1%, 경기 0.16%, 지방 0.5%의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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