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의 인권 '자강두천'… 위구르족 vs 인종차별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15: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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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연합뉴스/신화)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중국 기자가 미국은 인권을 논하기 전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부터 통제하라고 비꼬았다. 


2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유닝 환구시보 기자는 미국은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살고 있는 이슬람 소수민족 위구르족을 탄압하고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펼치기 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미국인들부터 돌보라고 조롱했다. 

이는 최근 마크 루비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등 미국 정치권 내에서 위구르족을 탄압하고 있는 중국의 행위를 ‘학살’로 규정하자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그러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비롯해 미국 내에서는 인종차별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은 코로나19 사태를 잘 통제하고 있지만 미국은 지금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 명 가까이 발생하며 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수집단인 흑인은 아직도 인종차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도 이를 신경 쓰지 않는 미국이 중국에게 인권 따위를 논할 수 있냐는 것이다.

미국 통계를 살펴보면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인종은 백인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이 더 높았다며 미국 정치인들은 자국 내 소수인종 목소리에 귀를 더 기울여야지 위구르족 문제를 거론할 처지가 아니라고 유닝 기자는 지적했다.

자국의 소수인종 목소리는 외면하면서 위구르족을 위하는 척 하는 것은 ‘위선’이라는 것이다.

또한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오히려 지난 2010~2018년 위구르족의 인구 증가율은 중국 전체 평균보다 2배 가량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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