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대신 스마트 도어락으로 안전 문제 해결한 인도 창업가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2 07: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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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타마 고우다 '오픈앱' 창업가 (사진=고타마 고우다 트위터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은행과 의료 서비스는 그동안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안전 관련 기술은 100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인도 출신 고타마 고우다는 지난 2015년 ‘오픈앱’을 동료들과 함께 창업했다. ‘오픈앱’은 스마트 도어락 제조업체로 가정집이나 창고 등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도어락을 비롯해 개인용 가방 등에 달 수 있는 스마트 자물쇠도 판매하고 있다.

‘오픈앱’은 창업 초기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했지만 현재는 개인 소비자들에게도 더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어락과 자물쇠는 크게 지문인식, 빌트인 블루투스, GSM(이동통신 글로벌 서비스) 기술을 사용한다.

인도 창업전문매체 유어스토리 등에 따르면 고우다는 “은행과 의료 서비스는 그동안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안전 관련 기술은 100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제품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더 안전하게 물품을 보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사진=오픈앱 홈페이지 캡쳐)

 

고우다는 창업 초기 한 통신사에서 일하는 기술자와 대화하며 배터리를 몰래 훔쳐가는 도둑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또한 상대적으로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트럭이나 창고에 보관된 물건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곤 했다.

게다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비롯해 자가용과 창고 등을 관리하려면 열쇠 여러 개를 동시에 들고 다녀야 하는 사람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픈앱’이 판매하는 도어락과 자물쇠를 사용하면 열쇠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음은 물론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이를 조종할 수 있다. 주로 안전 문제에 민감한 운송업이나 창고업, 소매업, 은행 관련 종사자들이 ‘오픈앱’을 많이 찾고 있다.

고우다는 “소비자용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은 2티어와 3티어 중소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픈앱’은 현재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등 아시아는 물론 케냐와 니제르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투자자들로부터 13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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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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