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끝' 건설업계 다시 시동···'정상근무' 복귀 이어져

박광원 / 기사승인 : 2020-04-02 06:00: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월말·월초에 업무량 집중…"재택근무 지속하기 어려워"
GS건설·호반건설, 타 사와 다른 근무체계로 '눈길'
▲ 재택근무.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광원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건설사들이 최근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며 업무 복귀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건설사들이 정상근무 체제를 추진하며 현장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4일·9일에 각각 재택근무를 시행했다가 지난달 30일부터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는 임산부 등 특수 대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을 본사로 정상 출근시킬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순환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임산부 등 특수한 대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을 정상 출근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업 특성상 월초·월말에 일이 집중되는 시기라 더 이상 재택근무를 지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2교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도 2주 내로 정상근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초부터 실시한 재택근무를 마치고 오는 6일부터 정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이번 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금주 중 추가 재택근무 계획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3개조 교대를 시행 중인 롯데건설과 SK건설도 다음 주부터 정상근무 체제를 시행하며, 삼성물산은 지난달부터 지속해온 재택근무를 이달부터 자율출근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삼성물산은 그룹 차원에서 재택근무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성금 등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달부터는 임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자율출근제를 통해 정상근무를 실시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으로 격화됨에 따라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며 "아직 전 직원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지만 자율출근제 운영 등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타 사와 다른 근무체계를 시행 중인 건설사도 눈에 띤다. 지난달부터 GS건설과 호반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각 시차출근제와 분산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GS건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동시에 전 직원들을 2개조로 나눠 본사로 출퇴근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분산근무제를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대비했다. 이 체제는 2개의 건물에 직원들을 분산시켜 배치하는 조치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본사와 건설현장 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열 검사와 방역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재택근무 보다는 회사 내 검열체계를 강화해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