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6.33% 올랐다…울릉도 상승률 '깜짝 1위'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2 1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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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낮지만 10년 평균보다 높아
공항개발로 울릉도 14.49% 올라
최고 땅값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당 1억9900만원
▲ 울릉도 전경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에 비해 6.3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군·구에서 표준지 땅값이 가장 많이 뛴 곳은 울릉공항 추진 호재를 안고 있는 울릉군으로, 상승률이 14.49%에 달했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발표했다.

표준지는 전국 3353만필지 중에서 뽑힌 토지로서 나머지 3303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6.33%로, 작년(9.42%) 대비 3.09%포인트 하락했고 최근 10년간 평균 변동률(4.68%)에 비해선 다소 높은 수준이다. 주거용(7.70%)의 상승률이 평균(6.33%)보다 높고, 상업용(5.33%)은 작년(12.38%)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표준지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로 작년(64.8%)보다 0.7%포인트 올라갔다.

국토부는 작년 말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방안을 공개하면서 토지 현실화율이 7년 이내에 70%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현실화율을 해마다 균등하게 올릴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역지자체별로는 서울 7.89%, 광주 7.60%, 대구 6.80%, 부산 6.20% 등 순으로 상승했다.

시·도 중 표준지 공시지가가 내린 곳은 없었고 울산이 1.76%의 변동률로 가장 낮게 올랐다. 반면 경북 울릉군은 울릉공항 개발 사업이 진척되면서 14.4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부동의 1위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공시지가가 1억9900만원으로 평가됐다.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제출 기간 토지 소유자가 2477건, 지자체는 6100건 등 총 8577건의 의견을 냈다. 이는 작년(1만4588건) 대비 41.2% 감소한 수치다. 소유자의 의견 제기는 20.3%, 지자체 의견 제출은 46.9% 줄었다.

국토부는 제출된 의견 중 토지 특성변경과 인근 표준지와의 균형 확보 등 타당성이 인정되는 270건(3.1%)은 가격을 수정했다. 내달 13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고 4월 10일 최종 공시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공시가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 지역에 대해 시범적으로 공시지가 평가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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