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감염?… 코로나19 확진자 반려견에 '약한 양성반응'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8 13:37: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마스크를 쓰고 주인 품에 안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애완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코로나19 감염 증거가 없다고 밝힌 것과는 차이가 있어 우려를 낳는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애완견에서 '미약한 양성반응(weak positive)'이 나왔다고 공식발표했다.

다만 당국은 추가로 검사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보고 이 애완견에 대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홍콩 당국은 "이 애완견은 아직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애완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거나, 사람에게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애완견이 정말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아니면 단순히 입이나 코에 바이러스가 묻은 것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검사를 할 것"이라며 "추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면 주인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근 WHO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애완동물과 접촉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으면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전파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고은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