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던 6월 모평…"방심은 금물"

이재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9 13:45: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수학 가형을 제외한 국영수, 지난해 수능보다 쉬워
6월 모평으로 수능난이도 속단어려워
▲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6월 모의평가가 쉬웠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재학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소홀히 하면 졸업생에게 따라잡힐 위험이 있다.

 

19일 대입학원가에 따르면 18일 진행된 6월 모평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보다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투스학원은 국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쉬웠다고 전했다. 보통 '문학·독서'의 난이도에 따라 어려움이 갈렸지만, 올해에는 문학·독서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높지 않아 모두에게 쉽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국어영역의 어려움을 느끼는 장벽이었던 '화법과 작문'도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졌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문항이 몇 가지 있었다. 


종로학원은 6월 모평 가형 수학난이도에 대해 기존에 어려웠던 '기하와 벡터'가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확률과 통계'영역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가형으로 시험을 치는 수험생에게 큰 부담이었던 기하와 벡터가 빠지며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또한 킬러문항인 '수열'과 '경우의 수', '미분법'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며 쉬운 듯 했지만, 준 킬러문항의 변별력이 높아지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해졌다.

나형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삼각함수'와 '지수로그함수'가 쉽게 출제 됐고 킬러문항들도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시되면서 나형으로 시험을 치룬 학생들은 수월했을 거라고 종로학원은 평가했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는 6월 모평 영어에 대해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다고 평가했다. 변별력을 좌우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고 듣기평가에서도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쓰기 문제가 약간 어렵기 출제됐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수학 가형을 제외한 시험의 난이도가 쉬워 이 상태와 비슷하게 수능문제가 출제될 경우 중위권 성적을 가진 졸업생들에게 조금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수능난이도를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올해 수능이 물수능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지만 6월 모평만가지고 평가는 힘들다"며 "내달 진행되는 성적발표와 오는 9월의 모평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재학생들의 경우 이번에 성적이 좋게나왔다고 방심하다가는 9월 모평에서 낭패를 볼 수 있다. 6월과 9월 모평 중 한쪽이 쉬우면 다른쪽이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이다. 즉 올해 9월 모평은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대입학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교육여건이 힘들어진 만큼 졸업생을 따라잡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9월 모평을 소홀히 하면 크게 뒤쳐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현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