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업체의 실시간 제품 추적 돕는 인도 청년 창업가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5 13: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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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바이 쿠마르 'O4S' 창업가 (사진=O4S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우리가 개발한 서비스를 사용하면 제조업체들은 자사 스스로 물류 추적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도 지킬 수 있죠” 


인도 출신 디바이 쿠마르는 지난 2016년 동료와 함께 ‘오리지널 포 쇼어(O4S)’를 창업했다. O4S는 제조업체들을 위한 물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그동안 제3자 물류업체에만 배송 정보를 의존했던 제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O4S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은 자사 제품이 언제 어떤 경로를 통해 배송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주로 구입하는 고객이 누군지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인도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물류업체에만 이같은 정보를 의존하고 있었다.

인도 창업전문매체 유어스토리 등에 따르면 쿠마르는 “제조업체들의 공급사슬망 관리 능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문제에서 창업 기회를 발굴했다”며 “제조업체들은 이전보다 더 정확하게 수요처를 추적해 생산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이에 따라 수익성도 더 개선됐다”고 밝혔다. 

 

▲ (사진=O4S 홈페이지 캡쳐)

 

O4S는 허위제품 추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제품의 생산과 판매량이 늘어나고 브랜드 인기가 더 커질수록 허위제품이 극성을 부리기 마련이지만 O4S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은 허위제품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만약 공급사슬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에서 자사의 브랜드가 발견될 경우 이는 허위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지킬 수 있다.

쿠마르는 “우리는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려는 기업들의 노력을 이해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방안도 항상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자상거래와 물류 수요가 늘면서 성장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는 O4S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인도와 중동에서만 기업고객 약 30곳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미국의 포춘500대 기업에 포함된 대기업도 있다.

이밖에 시장 기회를 알아본 투자자들로부터 35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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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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