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Q] 빅히트 IPO 수요예측 마감…SK바이오팜 경쟁률 눌러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6 13: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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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을 마무리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주관사는 지난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빅히트 수요 예측을 마감했다. 여러 '큰 손' 기관 투자자들이 수요 예측에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BTS

빅히트는 수요 예측 마감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정하고 오는 28일 수요 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공시한다.

이어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5∼6일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신청을 받는다. 유가증권시장에는 10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빅히트가 이번에 공모하는 총 713만주 중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의 60%인 427만8000주다. 나머지는 우리사주조합과 일반 청약자에게 20%(142만6000주)씩 돌아간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000원∼13만5000원, 이를 토대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7000억원∼4조8000억원이다.

최근 공모주 열풍과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고려하면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 6월 SK바이오팜의 835.66대 1을 넘어서 1000대 1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약속인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40%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도 증권가에서는 공모가 상단을 2배 이상 웃도는 목표 주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처럼 상장 이후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가 정해진 후 상한가)을 기록할 경우 빅히트 주가는 상장 첫날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공모가가 13만5000원이라면 주당 21만6000원을 남길 수 있는 셈이다.

빅히트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와 인수회사 키움증권을 통해서 한다.

배정 물량은 NH투자증권(64만8182주)이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18만5195주), 키움증권(3만7039주) 순이다. 청약금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하지만 청약한도도 있어 무한대로는 청약이 불가능하다. 청약한도는 NH투자증권(2만5600주), 한국투자증권(1만8000주), 미래에셋대우(9000주), 키움증권(2000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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