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낯선 추석...다들 뭐하고 지낼까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30 0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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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결과 "고향 안가는 대신 집에서 쉰다"
▲ 사진=인크루트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올 추석 귀향계획이 3년 내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방문을 자제하는 사례가 사회적 풍습으로 불거진 결과다. 


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추석 계획에 대해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성인남녀 13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추석 고향에 방문하겠다는 응답자는 40.1%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추석 귀향 계획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2018년 46.7%, 2019년 44.9%로 근래 가장 낮은 수치다.

나머지 59.9%는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로 귀향 취소’(50.0%)가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원서접수 기간이라서’(12.4%), ‘우리 집으로 모임’(7.8%), ‘가족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되서’(7.3%), ‘만나러 갈 친지가 없어서’(5.9%), ‘지출비용이 클 것으로 보여서’(3.9%), ‘온라인 안부인사 및 용돈송금 등으로 대체’(3.4%) 등의 순이었다.

귀향하겠다는 응답자들의 목적지는 ‘경기도’(17.4%)와 ‘서울특별시’(12.3%) 등 수도권이 전체의 삼분의 일에 달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경상남도’(8.4%), ‘경상북도’(8.0%), ‘부산광역시’(7.8%), ‘충청남도’(6.7%), ‘전라북도’(6.0%), ‘충청북도·전라남도’(각 5.1%), ‘강원도’(4.8%)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올 추석 귀향 및 친지방문, 성묘 등을 제외한 연휴 계획으로는 ‘실내휴식·집캉스’(45.2%)가 1위에 올랐다. ‘구직준비’(24.2%)가 2위에 꼽혔다.

이 외에도 ‘국내여행-근교 나들이’(7.8%), ‘출근·근무’(7.4%), ‘아르바이트’(4.3%), ‘국내여행-호캉스·캠핑’(4.0%), ‘쇼핑’(3.6%) 등의 순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해 추석 국내외 여행 비율은 도합 17.1%였던 데 반해 올해는 12.2%로 4.9%p 줄었다는 부분이다. 반면 ‘휴식’하겠다는 계획은 지난해 36.8%에서 8.4%p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출근비율도 지난해(5.7%)보다 1.7%p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고향방문 대신 일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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