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친형 장례식 대남병원, 우한 교인 다녀갔나?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2 13: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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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신천지 설립자인 이만희 총회장 친형이 최근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에 따르면 이 총회장의 고인이 된 친형 A씨(93)는 지난달 말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했다가 하루 이틀만인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장례식은 지난 2일까지 사흘 동안 가족장으로 치렀다. A씨는 신천지 교인은 아니었지만 문상객 중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교인은 47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오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다만, 31번 확진자나 타지역 전도사들은 없었다는 게 신천지 측 주장이다. 장례식에 참가한 교인들은 운구, 경호, 식사 준비 등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총회장이 방문한 지난 1일과 그 이후에도 특별히 A씨를 추모하기 위해 신천지 교인들이 몰리지는 않았다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

친형은 최근까지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측은 장례식장에 중국 출신 교인들이 몰렸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안 왔다"며 "대구교회에 조선족이나 중국인 신도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장례식장을 방문한 47명 중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31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청도 장례식장이 아닌 청도 지역 유명 찜질방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찜질방은 오는 28일까지 임시휴업 중이다.

한편, 신천지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24일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24일 서울시청 인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돌아가는 상황과 관련해 우리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현재까지 있었던 상황과 취했던 조치, 앞으로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22일 말했다.

당일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로 예정된 기자 회견에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신천지 대변인과 총회 산하 24개 부서장 중 주요 부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18일 31번째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나온 뒤로 연일 수십명의 환자가 쏟아지며 22일 오전 현재 169명까지 늘어났다. 전체 확진 환자 346명 중 절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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