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김현미, 추미애 형부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에..."몰랐다" 발뺌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7 13: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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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형부가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을 맡은 것을 두고 '친족 인사'라는 지적이 야당에서 나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광은 발뺌하기에 급급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이사장 취임 과정을 보면 별도 공모 과정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여당 대표였던 추 장관의 '빽'을 이용한 인사일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버스공제조합은 버스 교통사고 발생 시 손해배상 책임을 보장해주는 민간공제조합으로, 추 장관의 형부인 정인경 이사장은 2018년 5월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손명수 국토부 2차관.

김 의원은 "이분(이사장)은 평생을 건국대 교직원으로 재임해 공제조합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이는 '낙하산 인사',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도 아니고 그야말로 '친족 인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력서 한장 내고 공제조합 이사장에 취임하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냐"며 "'처제 찬스'라는 의혹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이 사안은 국토부 장관에 대한 보고 없이 진행될 수 없다고 본다. 추 장관의 형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형부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형부라는 사실은 기재사항이 아니라 알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장관은 "공모 절차 등을 통해서 적정한 인물이 임명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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