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미래 칼럼] 권영진 대구시장 리더십 한계와 비상 시국에 떠난 해외연수

청년과미래 / 기사승인 : 2020-03-24 03: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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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청년과미래 칼럼니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이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급속도로 퍼지고 확진자가 천명을 훨씬 넘기면서 위험지역으로 포함되었다. 특히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집단 환자가 발생하며 이에 대한 조사와 차후 벌어진 대응을 권영진 시장은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상시국에 대구·경북지역(칠곡군) 의회 의원들은 해외 연수를 떠난 사실은 대구시, 경북도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대구 경북지역의 의료진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의료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최전방에서 혈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전국 의료진들이 파견되어 집단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 의회는 해외로 떠났다. 

집단 발병이 일어난 가운데 의회는 무책임하게 해외연수를 떠난 것이다. 건설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총 14명의 의원이 떠났다. 기획행정위원회는 7박9일의 일정으로 캐나다 토론토 지역으로 떠났다. 교육위원회는 7박9일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건설교통위운회는 6박8일 일정으로 유럽으로 떠났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으로 떠난 기획행정위원회는 시청방문도 취소하고 나이아가라 폭보 관광에 대해서는 일정 변경 없이 갔다 온 것이었다. 미국 뉴욕으로 떠난 교육위원회는 소방학교, 소방서, 소방막물관, 911 메모리얼 파크 견학을 갔다오고 건설교통위원회는 프랑스, 독일, 스위스, 체코를 갔다왔으며 이들 총 출장경비로는 약 8000만원 정도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구시는 “이런게 발생했다고 해서 철회를 하고 취소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라며 기가막힌 해명을 늘어놨다. 이어서 “어쩌라는” 식으로 나오는 배째기 식의 발언 등은 상식을 떠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대구 시의회는 ‘대정부 호소문’을 통해 “대구시와 시의회, 시민 모두가 가능한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19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고군분투 하고 있다” 면서 음압병상 확보와 마스크 공급에 대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제야 늦장 발표를 하고 나섰다. 하지만 시민들에게는 이러한 시국에 자기들의 사적인 이익을 챙기는 시의회를 지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다.

권영진시장은 이때의 해외연수가 적절했는지 시장으로써 취소를 할 수 없었는지에 대한 리더십이 재평가 되어야 될 것이다. 또한 방역 대책과 부실한 역학조사 등 시민들에게는 한없이 자질없는 시장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기에 추후 시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데 결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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