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경제상황 좋아지고 있다"

유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4 13: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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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지표 늘고 부정적 줄어"
"어려움 속 선방…올 성장률 2%가량 전망"
낙하산 논란 "기업은행 인사권 정부에" 정면반박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은 국내외적으로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장 낙하산 논란에 대해서는 정부의 인사권을 거론하며 일축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지표는 늘 긍정적 지표와 부정 지표가 혼재한다"며 "분명한 것은 부정 지표는 점점 적어지고 긍정 지표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현실 경제의 어려움을 제대로 모르고 안이하게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다"며 "신년사 때는 신년사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지표를 보다 많이 말했을 수 있다. 적어도 말한 내용은 전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과거의 경제 성장에 비하면 성장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우리와 비슷한 '3050클럽'(인구 5000만명·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국가) 중에 미국 다음으로 우리가 2위를 기록한 것이라며 '어려움 속에서 선방한 것'라고 평가했다.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하반기 되면 추정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2% 정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문 대통령은 "거시 경제가 좋아지는 계기에 (국민의) 실질적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둘러싼 낙하산 인사 비판에 대해서는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는 민간금융기관, 민간은행장들까지 그 인사에 정부가 사실상 개입을 해 낙하산이냐 했었다"면서도 "기업은행은 정부가 출자한 국책은행이고 정책금융기관이다. 인사권이 정부에 있다. 우리가 변화가 필요하면 외부에서 수혈하는 것이고 안정이 필요하면 내부에서 발탁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윤 행장에 대해서도 "그분(윤 행장)은 경제·금융 분야에 종사해 왔고, 경제 수석에 IMF 상임이사를 하는 등 경력 면에서 미달되는 바가 없다"고 평가하며 자격 미달 인사라는 기업은행 노조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내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토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노조 분들도 열린 마음으로 기업은행의 발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의 역할을 더 할 수 있느냐 관점에서 인사를 봐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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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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