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연준 통화스왑 첫입찰 "120억달러 규모"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3-30 08: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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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아시아타임즈

첫 입찰 금액은 120억달러(7일물 20억달러, 84일물 100억달러)로 체결된 전체 금액 600억달러 중 2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무역금융, 단기자금수요 등 최근 외화자금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치다.

입찰 방식은 '복수가격방식'으로, 낙찰자가 응찰시 제시한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입찰 일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다. 결제일은 다음달 2일이다. 만기일은 7일물의 경우 다음달 9일, 84일물은 6월 25일까지다.

최소응찰금액은 100만달러이며 동일 은행당 최대응찰금액은 입찰금액의 20% 이내에서 매 입찰시마다 결정된다.

한은은 외국환은해으이 외화대출금 반환의무 불이행 위험에 대비해 대출 금액의 110%에 상당하는 담보를 징구할 방침이다. 담보의 종류는 한은의 원화 RP매매 대상증권 중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으로 하고, 담보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공개시장운영규정' 제4조에 따른 여타 RP매매 대상증권(한국주택금융공사 발생 MBS, 은행채 등) 또는 원화 현금도 담보물로 인정할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으로 외화자금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완화되고 시장 변동성이 축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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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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