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데이터3법' 열공중…가맹점 컨설팅 박차

신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6 12: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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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빅데이터 기반 사업 확대 검토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데이터3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카드사들이 빅데이터 기반 사업 확대를 검토 중이다. 특히 새 점포를 내려는 업체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상권분석, 업종 추천, 입지 추천 등의 맞춤 컨설팅을 해주는 서비스가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 사진= 삼성카드 링크 비즈파트너 유튜브 영상 캡처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각 카드사들은 빅데이터 관련 신규 사업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현재 개정된 내용만으로는 실현 가능한 사업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행령이 나올 까지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새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카드사들은 마이데이터사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사업 외에 '가맹점 컨설팅 서비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


데이터3법 통과에 따라 고객 동의 없이도 활용할 수 있는 가명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이전보다 정확하게 상권 분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명 정보란 정보 주체를 알아볼 수 없게 비식별 처리한 개인정보다.


우선 중소·영세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내놓은 삼성카드의 '링크 비즈 파트너'와 신한카드의 '마이샵 파트너'의 플랫폼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삼성카드는 업종, 경쟁사, 고객 분석, 마케팅전략과 실행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누가, 언제, 무엇을 소비하는지 의미 있는 정보를 가맹점주에게 제공해 실질적인 매출증대에 도움도 된다.


다만 현재는 전체 소비시장의 데이터가 아닌 삼성카드 고객 데이터에 한해 한계가 있다.


데이터3법 시행으로 다양한 데이터가 결합되면 정확도가 보다 향상되게 된다.

 
다른 업종의 데이터를 결합해 상권분석 등 컨설팅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는 카드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는 기존 상권 분석 컨설팅 서비스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KB국민카드의 경우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가 갖고 있는 데이터에 더해 유통·IT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합쳐지면 빅데이터를 통한 고객 인사이트가 더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카드사들의 컨설팅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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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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