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년 일자리·한국판 뉴딜 강화…32조5000억원 투입"

신도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1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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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회서 내년도 예산 시정연설 발표
임대차 3법도 언급…"부동산 안정화, 의지 단호"
한국판 뉴딜 통해 '일자리·신재생' 중점 맞출듯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맞춤형 지원으로 민간 일자리 57만 개를 창출하는 동시에 정부에서도 직접 일자리 103만개를 제공하겠다"며 "내년에는 국비 32조5000억원을 투자해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 안정화에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정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크게 호평하고 "K-방역에도 1조8000억원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언급과 함께 신산업, 중소·벤처분야,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추진사업에 대한 예산투입을 더욱 강화할 것을 내비치기도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2021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을 발표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우리는 한마음이 됐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냈다"며 "코로나19 속에서 방역수칙을 생활화하는 시민의식이 있는 이상 방역 선도국가의 위상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대한 언급으로 "1, 2분기 역성장의 늪을 헤쳐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했다"며 "4분기에도 경제 반등의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 직접투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기업 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이 세워지고 있다는 점을 줄곧 강조했다.

일자리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내년에는 고용유지 지원금 등으로 46만명의 일자리를 지키고 청년, 중장년,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민간 일자리 57만개를 창출할 것"이라며 "노인,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일자리 103만개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을 해소하겠다"고 부연했다.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는 "일자리 확충과 한국판 뉴딜에 국비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뉴딜에 7조9000억원, 그린 뉴딜에 8조원을 투입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맞춘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며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전세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 정부는 코로나19에 적극적 역할을 다해 일자리·수출 지원, 한국판 뉴딜 추진, 미래성장동력 투자,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 지원금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와 사람투자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대출·보증 등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 방역과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K-방역 예산을 1조8000억원으로 늘렸다"며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국회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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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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